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몸이 아파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더디게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성큼 가을에 끝자락에 와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무척이나 쌀쌀한 거 같습니다.
무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신가요?
코로나 확진으로 후각 상실은 여전하지만 미각이 돌아와서 다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기침이 너무너무 심해서 병원 처방약을 3일간 복용한 후 하루 기침 횟수가 10번 내외로 줄어들어 다행이고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정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금에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것을 당연하게만 느끼고 살아서 요새는 감사하다는 표현과 다행이라는 표현을 마음속으로 연신 남발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확진과(21.09.21) 함께 모더나 백신 1차를(21.09.17) 맞고 진통제 주사를 맞아야 할정도로 심하게 아팠기 때문에 모더나 백신 2차 접종(21.10.15) 또한 1차만큼이나 힘들고 아플까 봐 걱정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뿐 아니라 투자활동도 지속해야한다는 마음이 있어 아픈 것은 한순간일 수 있다고 판단했고, 금요일 오전 9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10월 15일 당일날 주사 맞은 부위가 부어오르고 열감이 있는 정도였지만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에 통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0월 16일 새벽부터 시작된 온몸에 근육통을 참을 수가 없어 타이레놀을 아침, 저녁으로 2알씩 복용해야 했고 저녁나절에는 오한으로 이불 덮고 들어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그 바람에 온수매트 깔고 찜질팩 사용하고 아프다고 광고하는 수준으로 토요일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10월 17일 아침 또한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하루 온종일 방바닥과 친구해야 할 것 같아 (집안도 엉망이고 식구들 끼니 걱정도 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2알을 먹고 전날보다는 양호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월 18일 상반신이 가려워 피부를 살펴보니 두드러기가 약간씩 올라왔고 접종부위는 여전히 열감이 있고 부어있었으며 가렵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도 접종부위에 지속적인 열로 인해 피부가 많이 건조해져서 가려운 것 같아 피지오겔을 발라주었더니 가려움증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월 19일 어제보다는 두드러기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렵기는 합니다.
대신 다른 증상들은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진 덕분에 생긴 기침으로 처방받은 병원 약을 다 복용했는데도 기침은 줄어들다가 다시 시작되어서 오늘은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병원과 친구 먹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이만하면 다행이다라고 생각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더 좋아지고 건강해질 거라 믿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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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1일 현재
저는 코로나-19 확진이후 말끔하게 후유증은 사라진 상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암 수술을 받고 확진이 된 남편은 1차와 2차 모더나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렇다할 증상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2주전 간암 정기검진에서도 수술전과 같은 몸상태라고 하시면서 운동 열심히 하라는 담당의에 말씀만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둘째는 중간에 기관지염에 걸려 병원에 내원하여 항생제를 복용했던것 빼고는 별이상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중학생인 아들래미는 같은 학년에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했었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코로나 검사모두 음성판정으로 지금은 등교 잘하며 학교 생활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아들 백신접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잘 모르겠네요..
맘고생도 몸고생도 많았던 석달이 지나갔습니다.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온 요즘 너무너무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코로나 변이로 인해 다시한번 요상하게 변화되고 있는 세상이지만, 방역수칙 잘 지키며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기를 아니 코로나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어 나오기를 기도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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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후 재확진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주말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조금은 쌀쌀한 봄 날씨입니다. 환절기 감기와 코로나, 오미크론에 걸리지 않도록 소독 열심히 하시고 마스크 단단히 쓰고 다니시는지요?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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