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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나?/나44

잘산봉_14 무작정 오르기 시작한 집근처 뒷산 체력과 마음 다스리기가 목적이었다. 2주가 지난 지금은 매일 뒷산에 오르는것이 버거우면서도 즐거워지고 있다. 100일이 되는날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려한다. 오늘도 해냈다. 아자! 2024. 5. 2.
병풍산_13 비가 부슬거리며 내리는 날씨였지만, 힘들이지 않고 1시간 반을 걸을 수 있었던 트래킹길.. 잘산봉 열심히 다녀 병풍산 2코스 시작지점인 18번부터 36번까지 걸어보려 한다. 힘내자꾸나. 2024. 5. 1.
잘산봉_12 4월 30일_잘산봉12비가 온 다음날에 숲은 풀내음과 꽃향기로 가득하다.아카시아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다 못해 흙바닥에 떨구어진 모양새가 5월에 시작을 알리려고 하는지 앙증맞고 귀엽다..달큼하고 은은해서 너무나 매혹적인 아카시아꽃내음이 너무너무 좋았던 아침 산행.. 오늘은 '해냈다' 보다는 상콤 달콤한 시간이었다 말하련다. 2024. 4. 30.
4/17~4/24 나의 기록 4월 17일_잘산봉4 4월18일_잘산봉5 4월 19일_잘산봉근처6 4월23일_만연산 건강오름숲내 트리하우스7 4월24일_ 동구리호수공원8상쾌한 바람 맞으며 더 걷고 싶었지만 아픈1호와 병원을 가야해서 걷기는 중단 그래도 매일 1시간씩 걷고 있는 나에게 칭찬하고 싶다. 내일도 화이팅!! 2024. 4. 24.
잘산봉_3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보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결국 잘봉산까지 왔다.. 뿌듯하지만 돌아가는 길이 좀 무섭다. 그래도 힘을 내자 2024. 4. 16.
부용산2 아파도 해야한다. 2024. 4. 12.
부용산_1 예전에 내모습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지금에 내 모습으로 남고 싶지도 않기에 등산을 해보려 한다. 우선 우리집 뒷산부터 시작! 더 큰 꿈인 100대 명산을 기록하기 위한 전초전이라고 해두자. 100일간 매일 산에 오르면 무엇이 달라질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도전해 보는 거다. 나를 위해.. 그리고 나의 미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힘들지만 할 수 있다. 2024. 4. 11.
유방 보존 수술방법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22년 12월부터 시작되었던 선항암이 드디어 끝이 나고 다음 달 23년 5월 3일이면 대망에 유방암 수술을 하네요. 6차까지 진행된 선항암으로 그야말로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지만, 오늘 수술 전 검진 결과는 만족스러울 따름이네요.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사라졌고 사이즈도 약간 줄었으며, 암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정상 유방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주치의 선생님에 설명으로 나름 힘들고 버거울 뿐이었던 5개월이 뿌듯함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아파서 마음 약해질 때도 있었고,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눈물로 지새웠던 밤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이겨내고 보니 오늘같이 즐거운 날이 왔다는 생각에 웃음 지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네요. 하지만 .. 2023. 5. 12.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12월 20일 항암을 하고 오늘이 1월 5일이니 16일째 되는 날이네요. 드디어 도세탁셀에 부작용인 탈모가 시작되고 있어요. 머리가 어제부터 너무 많이 빠지고 있어서 다음 주 2차 항암 하러 가면 제일 먼저 병원 지하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쉐이빙 먼저 하려고 하네요... 오늘은 1차 항암하면서 항암요법을 끝내고 24시간 후에 피하주사하는 주사제인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를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지방대학병원에서는 다른 약제인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 주로 사용하는지 궁금하여 찾아봤어요. 알고 보니 뉴라스타나 롤론티스나 똑같은 기전으로 효과를 낸다고 하네요. 대신 주사제 용량의 차이와 수입.. 2023. 1. 6.
점액성 유방암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22.11.10일 자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럽게 그만두는 것이라서 솔직히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았다고나 할까요.. 며칠전 송별회도 그렇고 마음이 심난스러웠습니다. 55세까지 열심히 종잣돈 모아서 투자도 하고 법인도 차리고 스마트 스토어도 해보고 꿈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건강검진을 통해서 유방에 종괴가 있다는 소견을 듣고 10월 15일 토요일 오전 나름대로 유명한 유방외과라는 곳을 검색하여 아침 8시부터 21번 대기번호표를 받아 들고 9시 원무과 접수 시작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접수 시작을 알리는 번호표 벨이 20분가량 띵동 거리며 울리기를 반복하다가 제가 들고 있는 대기번호표를 마지막으로 원.. 2023. 1. 5.
케모포트 2022.12.14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화들짝 놀라서 한 번, 올해 처음 쌓여있는 눈을 보게 되어 또 한 번 놀란 아침이네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신경 쓰셨으면 해요. 점액성 유방암이라는 것을 알고 꼬박 2달 만에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종적으로 치료 방향을 정해주시는 날이라서 겁도 나고, 드디어 치료 시작이라는 생각에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병원에 도착했어요. 결론은 뼈 전이는 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천만다행이라 감사한 마음뿐이었어요. 그리고 선항암6차 (에피루비신. Epirubicin+도세탁셀. Docetaxel) 조합으로 우선 3주 간격으로 3차까지 먼저 진행하는 걸로 가닥을 잡고 사이즈가 줄어드는 게 보이면 6차까지 진행하신다고 하네요. 중간에 사이즈 변화.. 2023. 1. 4.
1차 선항암_에피루비신+도세탁셀 2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글을 적고 있어요. 23일에 끝내지 못한 포스팅을 하려고 하네요 그래도 항암하고 9일이 어찌어찌 지나갔어요. 시간에 흐름을 가늠할 수 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항암투약하고 오한과 발열이 나지 않고 설사 증상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매일이 감사하네요.(오한과 발열 그리고 설사는 무조건 응급실 내원이거든요) 잘 먹지 못하여 체중이 줄어들 거라는 사실은 예상되지만, 구토증상 때문에 솔직히 두려워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입덧으로 7개월가량 구토증상을 겪어봐서인지 역류성 식도염과 항상 부어있는 목상태로 무언가를 넘긴다는 게 어찌나 트라우마로 남아있는지 솔직히 안 먹으면 모를까 구토증상은 정말 정말 최악이라서 오늘도 ..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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