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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자기계발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by 월용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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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저자소개_권혁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금융결제원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30대 중반의 나이에 직장생활과 대입 준비를 병행한 끝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어려서부터 지루한 것을 못 참는 편인지라, 한자리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자연스레 지겹지 않게 공부하는 방법을 궁리해왔다. 권혁진은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앉아 우직하게 공부하는 모범생? 사실은 엉뚱할 만큼 독특하고 기발한 방법들을 이용해 지루할 틈 없이 공부해왔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은 머리가 좋은 편도, 엉덩이가 무거운 편도 아니라고, 하지만 공부의 지루함을 없애주는 기묘한 방법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이 책이 "죽기보다 공부가 싫어:"라고 외쳤던 사람에게 공부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내용 및 줄거리

Prologue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는 법은 있다

Chapter 1 우리가 공부를 싫어했던 진짜 이유
공부란 참고 버텨야 하는 것?

세상에 좋은 공부법은 많지만 다 하고 싶지 않다

꿈을 가지라고 하면 갑자기 생기나?

P24

다양한 것을 접할 기회를 늘리고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꿈이다. 방구석에서 혼자 머릿속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진짜 꿈이 아니라 허상이다.

P25

꿈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진정한 꿈이나 목표가 없으니 방황하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대생조차 공부를 좋아한 적은 없다

P28

공부를 원래부터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다. 그러니 공부를 싫어하는 자기 자신을 놓고 이상하다 자학할 필요는 없다. 내 잘못은 하나도 없다.

P29

공부를 억지로 잘해야 할 필요는 없다. 공부 잘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공부를 싫어하지 않게 되면 잘하는 게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단순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잘하게 될 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부 잘하는 친구의 말을 다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

P32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은 섣부르게 '한 번만 읽어도 운이 좋으면 잘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환상을 갖게 된다. 그래서 공부를 적게 하고도 요행을 바란다.

나만 외우자마자 잊어버리는 것 같다며 자괴감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 거듭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의 머리에 대한 의심은 거두어라. 당신은 얼마든지 공부를 잘할 수 있다.
나를 괴롭히는 진짜 범인은 공부가 아니다
당신이 이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P38

방어적 태도는 모든 것을 부정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 수 있다. 기존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태도를 꼭 가져라.
P39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고 그동안 공부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지녔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열린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낯설게 여길 만큼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Chapter 2 내 공부 계획이 지금까지 실패했던 이유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P42

자기 자신의 성격이나 습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고 뒷부분에 나오는 기술적 요령들만 익힌다면 결국 공부를 싫어하던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P43

공부에 대한 관점이나 공부 습관은 그 사람의 평소 성격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제대로 끝까지 공부한 것과 약간 부족하게 공부한 것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계획만큼 공부했을 때의 점수를 100점이라 한다면, 90퍼센트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봤을 때 90점은 받으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70~80점밖에 받지 못한다. 90퍼센트를 공부한 사람은 전체를 훑어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는 만큼 놓치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조금만 더 공부했다면 훨씬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음에도 매번 시간에 쫓겨 아쉽게 끝내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습관이 만드는 비극

P47

자신을 속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이 공부하기 전에 꼭 필요한 자세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P48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시간만 채우는 공부다. 공부를 싫어하지만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저 시간만 채우는 공부를 한다.

비효율적인 공부 습관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자기가 변명이 많은 사람인지 아는 방법

P50

오늘 공부하기로 한 분량을 스스로 정했다면 이를 최대한 해내야 한다.

P51

핑곗거리를 찾지 않고 처음의 계획을 완수한다.

공부하기에 앞서 꼭 길러야 하는 것이 회피하지 않는 태도이다.

핑계를 대면서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 위로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아무 변화도 얻지 못하는 것이다.

P52

하루하루의 계획들에 대해 그것을 완수한 날들을 체크해본다면 자신의 성향을 얼추 알 수 있다. 자신과의 약속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80퍼센트 이상 완수하지 못했다면 변명이나 핑계가 많은 것이다. 

P53

자신에게 관대하고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누구의 강요도 없이 내가 스스로 세운 계획 중 솔직하게 어느 정도를 완수하였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부정적인 생각의 무한 루프

Chapter 3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버리기
지루한 모든 것을 이겨낸 사람들의 비밀
책상이 싫으면 책상 앞에 앉지 마라

P65

자신이 조금이라도 부담 없이 편하게 공부할 환경을 찾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공부 장소를 찾아라
공부와 관련된 부정적 기억을 만들지 마라

P72

졸리거나 배고픈 것을 참는 것, 덥거나 추운 것 등은 누구에게나 결코 좋은 기억이 될 수 없다. 그렇기에 배고픈 것을 참으면서 고우를 하거나 온도가 적절치 않은 환경에서 부정적인 기억들을 쌓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그러한 기억들은 우리 잠재의식에 남아 공부를 시작하려 할 때마다 부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다.
영어를 죽도록 싫어한 이유
벼락치기가 마약보다 위험한 이유

P79

대체로 공부를 더 잘하는 편인 사람들은 평소에 공부해두거나 좀 더 일찍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P80

벼락치기를 하면 급하게 외워야 하므로 빠뜨리거나 포기하는 부분들이 생긴다. 

벼락치기가 결코 내 노력에 대비하여 좋은 결과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더 중요한 점은 벼락치기를 지속하는 한 공부를 싫어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Chapter 4 내가 공부한다는 사실을 뇌가 모르게 하라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멈추는 것이 더 어렵다

p84

우선은 하루 10분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매일매일 목표를 달성했는가에 대한 여부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작게나마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일주일쯤 지나서 30분으로 늘리고 싶은데 계속 집중하는 게 힘들다면 15분씩 쪼개서 하루 두 번에 걸쳐서 해도 된다.

우선 쉬운 과목이나 좋아하는 과목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장소를 바꿔주면 뇌가 지루함을 잊는다
자유롭게 공부하는 스터디 노마드가 되라
오감을 이용하여 지루할 틈이 없게 하는 방법
‘나는 지금 공부하지 않고 있다’고 뇌를 속여라
의욕을 높여주는 음악은 따로 있다
선풍기를 이용하여 성적 올리기
공부는 코스요리가 아니라 간식이다

P116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언제든지 시작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몰래 하는 건 뭐든지 다 재밌다

Chapter 5 최대한 노력 없이 거저 공부하라
잡생각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
졸리거나 피곤할 때 쉽게 공부하는 방법

P132

자신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정해져 있다 생각하고 최대한 그것을 아꼈다가 공부할 때 써야 한다.

대개 머리가 맑을 때 할 수 있는 공부는 새로운 개념을 습득하거나 빠른 독해 등이다. 반면, 두뇌 회전이 느려졌을 때는 이미 획득한 정보를 반복하여 기억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게임하듯이 공부를 즐기는 방법
10분 공부로 한 시간 효과를 내는 마법의 비밀 노트

방구석에 앉아 출제 예상문제를 알아내는 방법

P147

시험 유형이 객관식인 경우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부분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여러번 반복하여 읽은 방식이 유리하다. 서술형 시험은 어떤 문제가 출제될 것인지 가늠해보고, 예상되는 문제별로 답안을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의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쉴 것 다 쉬면서 공부 잘하는 비법

P158

공부하면서 가볍게 쉬기 위해서는 주로 정적인 활동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가만히 누워 있거나 음악듣기, 잠자기, 주변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될 수 있다.

공부가 지루해지기 시작하여 길게 쉬어야 할 타이밍에 식사나 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쉬는 것이다.

쓰기만 해도 공부가 되는 노트 정리 노하우
끝이 보여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다

P167

한 권의 책을 공부하기로 하였다고 하자. 그러면 먼저 얼마 동안 이 책을 공부할 것인지 기간을 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속여서는 안된다. 잘 모르겠다면 우선 며칠간 정해진 계획 없이 책의 처음부터 공부해가기를 추천한다. 한 시간에 얼마큼 공부할 수 있을지 대략적인 감이 올 것이다.

무작정 공부를 해나갈 것이 아니라 기간을 정해 공부량을 배분해야 한다. 

언제까지 끝낼 것인지 정해놓고 본다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든다.

단 한 권만 끝내보자.


Chapter 6 놀다 보면 저절로 기억되는 암기법
열심히 외워도 매번 헷갈리는 이유

P173

암기를 잘 못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 번째는 반복하여 공부한 횟수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 번 읽는 것이 좋다.


10분 만에 외워서 100일간 기억하는 법
친구들을 이용하여 암기력 10배 늘리는 법
순서 있는 내용을 손쉽게 외우는 법
지하철 출구별 장소 쉽게 기억하는 법
실전! 암기법으로 무엇이든 외울 수 있다
Q&A: 암기법, 정말 효과 있을까?
나만의 암기법을 만드는 핵심 요령

Chapter 7 내 성격에 맞는 공부 자극법 찾기
공부 자극에도 나만의 취향이 있다
학습 자극 유형 테스트
보상을 통해 춤추게 만드는 고래형
벌칙을 두려워하는 라쿤형
스스로 방향을 찾아가는 치타형
자주 의욕을 잃어버리는 나무늘보형
민주가 직접 세운 공부 자극 계획

Epilogue 공부가 좋아지면 얻을 수 있는 것들

부록 나만 몰랐던 잘못된 공부 습관 개선법
A. 시험 직전에만 열을 올리는 유형
B. 공부 시간만 채우는 유형
C. 많은 양에 집착하는 유형
D. 무엇이든지 미루는 유형
E. 무엇을 필기해야 할지 고민하는 유형
F. 돈을 아끼다가 인생을 낭비하는 유형

 

 

---> 이 책에서 느낀 점

오십 평생 공부에 대해 고민스럽게 정말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에 노력도 하지 않았고 딱히 평범한 성격 덕분에 어디 가서 빠지지도 그렇다고 튀고 싶지도 않았던 사람이라 그렇게 많은 것을 원했던 것도 아니라서 별다르게 불만 없이 살았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된 큰아이에 성적이....

공부하기 정말 싫을때나, 성적이 잘 안나올때 읽었보면 어떨까 해서 먼저 읽기 시작한 책이었습니다.

 

막상 읽고 나니 학창시절에 제모습이 투영되면서 공부를 대하는 못된 나의 습관들과, 오만하고 건방지기까지했던 예전 제모습들이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상태(지금상태도 별반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우리아이도 저와 같은 상태일것 같다는 야릇한 느낌적인 느낌!!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무엇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심해야할 타이밍입니다.

어쩜 작가님께 메일 상담을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큰아이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되었지만,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책 읽기가 되어서 작가님께 감사 메일이라도 보내야겠습니다.

작가님 좋은 책 출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