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추석 연휴는 어찌 잘 보내셨을까요?
저는 주부이다보니 음식 만들고 오랜만에 친정가서 엄마밥도 실컷 먹으면서 행복한 연휴를 보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좋았던 것도 잠시 출근해서 일처리하다보니 일주일이 금세 흘러갔네요..
오늘도 우리대표님의 회사들은 스펙터클한 일들로 가득합니다.
그중 5인미만 사업장에서 직원분이 무단결근을 이틀이나 하신 상태..
과장님이 제게 전화하셔서 하소연 한 다발~
무단결근한 직원분에게 과장님도 동료분들도 전화를 하는데 안 받고 문자도 씹고 있다면서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하냐고 물어보네요..
제게 모 아나요, 취업규칙이나 회사 내규가 있지 않는 이상 별거 없어서 고용노동청에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답변해드리겠다 하고 관할 고용노동청에 전화해서 상세히 물어봤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대로 무단결근 3~5일이면 해고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5인 이하에 사업장은 해당되는 사항도 없을뿐더러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 경우는 해고를 예고한다는 통지를 한 달 전에 먼저 하고 해고를 해야지 안 그러면 문제에 소지가 있다고만 말씀해 주십니다.
대신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서상으로 무단결근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없다면 우선은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내용증명을 보내서 출근명령을 하거나 해고통지서를 보내는 것은 그냥 형식적인 것이지 5인 이하 사업장에 해당 없음!!
이라고 고용노동청 직원분이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혹시라도 대표님이 해고를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한 달 전에 미리 통지를 해야 되는 부분은 명확하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내용증명은 만들어 놓았습니다.(무단결근한 직원분이 어떤 행동을 하실지 모르니 대비 차원으로다가)
도대체 무단결근을 왜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다니기 싫으면 확실하게 사직서를 내던가 할 것이지 사람 귀찮게 말이죠.
암튼 간에 무단결근했다고 무작정 해고할 수 없고, 취업규칙이나 회사 내규가 왜 필요한지도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많이 배워갑니다.
경리분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