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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자기계발

앞쪽형 인간

by 월용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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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앞쪽형 인간_잠자는 CEO 당신의 앞쪽뇌를 깨워라

 

 

---> 저자소개_나덕렬

경기고,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신경과 전문의, 치매·인지신경학을 전공했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 신경과 전임의 및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신경과 전임의를 수료했으며, 대한치매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의과대학에 재학할 당시 뇌에 관한 강의를 듣던 중 신경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저자는, 신경과 전공의 시절 '알아듣지 못하는 환자', '말을 못 하는 환자', '시계를 반쪽만 그리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인지신경학과 치매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지금까지 외국 학술지에 인지신경학과 치매에 관한 8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여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열정은 연구뿐 아니라 환자 진료에서도 돋보여 2003년 「동아일보」에서 '베스트 닥터'로, 2004년에는 「조선일보」에서 '한국의 최고 의사'로 선정되었다. 또한 EBS 명의 시리즈 치매편(아름다운 동행)에서는 그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3주간의 밀착 취재로 카메라에 담아내기도 하였다.

 

 

 

---> 내용 및 줄거리

들어가는 말

Ⅰ 앞쪽뇌가 하는 놀라운 일들
1-1 왕원숭이 추락하다
1-2 앞쪽뇌와 뒤쪽 뇌의 차이

P020

대뇌를 셋으로도 나눌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앞쪽뇌, 뒤쪽 뇌에 감정 뇌를 추가할 수 있다.

감정뇌는 대뇌의 안쪽과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감정뇌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주관하는 곳으로 이 부위를 자극하면 여러 감정이 느껴지고 혈압이나 호흡수가 변하는 등 신체적 반응이 나타난다. 

앞쪽뇌는 뒤쪽뇌의 정보를 받아들여서 편집할 뿐 아니라 감정뇌로부터 올라오는 충동, 욕구를 조절한다. 우리는 감정을 억제하여 표현하지 않기도 하고, 반대로 여과 없이 표출하기도 한다. 이런 조절을 앞쪽뇌가 한다.

결국 앞쪽뇌는 뒤쪽뇌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자극과 감정뇌를 통해 들어오는 내부 욕구를 통합하고 조절하는 관제탑이며 사령탑이다.

1-3 어린이 뇌와 어른 뇌의 차이

P022

대뇌를 잘라보면 대뇌 표면을 따라 회색질층이 있는데 이를 대뇌피질 또는 대뇌겉질이라 한다. 이 겉질에 있는 뇌세포들이 인강의 언어, 기억, 사고력을 담당한다.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대뇌겉질은 꾸준히 성숙을 거듭한다. 앞쪽뇌의 성장은 20대까지도 계속된다고 한다. 어린이 뇌와 어른 뇌의 가장 큰 차이는 앞쪽뇌의 발달이고,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이유는 앞쪽뇌가 덜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1-4 앞쪽뇌의 세 얼굴
1-5 충동의 시작
1-6 주위 물건을 닥치는 대로 사용하는 남자분
1-7 빨리빨리 증후군
1-8 알록달록 플라스틱을 모으는 남자분
1-9 비비탄을 찾는 남자분
1-10 무조건 모방하는 할머님
1-11 남의 병실을 꼭 들여다보는 할아버님
1-12 당신을 우아하게 하는 뇌
1-13 얌체 아줌마
1-14 호랑이 할아버님, 어느 날 얌전하게 되다
1-15 반복 또 반복
1-16 운동 지속 불능증
1-17 가위바위보
1-18 말 따로 행동 따로
1-19 당신 뇌 속의 기획팀
1-20 결국 앞쪽뇌가 손상된 환자들

P071

앞쪽뇌가 하는 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앞쪽뇌는 충동조절, 감정조절, 예절 갖추기, 사소한 것에 반응하지 않고 여과하기, 어떤 자극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참기, 정보를 종합하여 결정하기, 계획하기, 목표 설정하기, 목표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기, 다양한 경우의 수 생각하기, 사고를 전환하기, 독창성, 예측성, 추상적인 사고, 의욕과 동기 높이기 등을 한다.

인터뷰 나덕렬, 안철수

Ⅱ 앞쪽뇌의 잠재력을 깨워라
2-1 앞쪽형 인간, 뒤쪽형 인간

P077

그림 감상, 남의 말듣기, 글 읽기 등은 주로 뒤쪽뇌에서 일어난다. 남의 그림이나 글을 해석하려 한다면 앞쪽뇌가 좀 활성화되겠지만 별생각 없이 보거나 듣거나 읽는 것은 당연히 뒤쪽에서 일어나는 활동이다. 이에 비해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하려면 절대적으로 앞쪽뇌의 도움이 필요하다.

P079

앞쪽형 인간은 어떨까?

뒤쪽뇌로 들어오는 시각, 청각 정보를 무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 나름대로의 아이디어나 해석을 더 중시한다. 수학 문제를 푼다면 자기 나름대로 풀이 방법을 먼저 생각해 낸 다음 다른 사람의 풀이를 참고한다. 즉 "다른 사람의 의견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사고방식을 유지한다.

틀을 깨는 사고방식 때문에 남들이 나를 외면하여도 꿋꿋하게 해내서 내가 새로운 틀의 근원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P082

사실상 앞쪽형 인간, 뒤쪽형 인간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 뒤쪽형인 동시에 앞쪽형이다.

앞쪽형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뒤쪽형으로 살 것인가? 그 해답은 여러분 자신이 뇌를 어느 쪽으로 맞추느냐에 달려 있다.

2-2 뇌는 변한다

P083

운동을 하면 심장이 변하고 팔다리 근육이 변한다. 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무엇을 듣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뇌 세포가 변한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뇌유연성이라고 한다.

2-3 앞쪽뇌를 발달시키는 일반적인 방법들

P077

듣기보다는 발표를 하라

적절한 단어와 표현을 찾는 노력을 하라

작업기억 용량을 늘려라

외국어를 배워라

TV를 끄고 책을 읽어라

읽기보다는 써라

창작활동을 하라

시간관리를 하라

계획을 세워라

결단력을 길러라

논리와 놀아라

예측기능을 사용하라
2-4 내 마음을 모니터링하라
2-5 내 안에서 먼저 답을 찾아라
2-6 마시멜로를 나중에 먹어라
2-7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마무리를 하라
2-8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2-9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라고 서로에게 물어보라
2-10 자주 고요함에 머물러라
2-11 여유, 여백의 힘을 사용하라
2-12 위-아래 사고 처리 방식을 사용하라
2-13 전체를 보는 노력을 계속하라
2-14 틀을 깨고 또 깨라
2-15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겨라
2-16 당신의 앞쪽뇌를 보호하라
인터뷰 나덕렬, 박진영

Ⅲ 나의 앞쪽형 이야기
3-1 우리가 보는 세상이 다일까
3-2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생각은 나를 바꾸었다
3-3 우주는 내 머릿속에

P201

나에 대한 해석(나에 대한 심상)을 바꾼다면 오늘의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머릿속에 저장된 심상을 비디오로 틀어보듯 다시 떠올려 재해석과 재평가를 하고 머릿속의 심상을 바꾸는 곳이 바로 앞쪽뇌다.

마찬가지로 앞쪽뇌를 이용하여 우리 머릿속에 있는 우주에 대한 심상을 바꾸면 우주가 다르게 보인다.

경험이 없는 의사가 5개의 질병만 알고 있다면 가슴사진을 보고 5개 이상의 질병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런데 100개의 질병을 알고 있는 경험이 많은 의사가 똑같은 가슴사진을 보면 5개보다 훨씬 많은 질병을 생각할 수 있다. 이는 나의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준다.
3-4 내 마음의 강한 창조력

P207

이 책에서 내가 전하고 싶은 강력한 메시지의 하나는 앞쪽뇌를 활용하면 시선이 외부세계에서 나의 마음으로 향하게 되면서 무엇보다도 자기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색깔을 알게 되고, 그 색깔과 개성대로, 내 마음 에너지가 어디로 쏠리는가에 따라, 내가 내 주위를 창조하게 된다. 그 창조는 나에게 돌아와서 내 앞쪽뇌를 자극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다시 창조가 일어나고 창조는 나에게 돌아오고 선순환을 한다. 마침내 앞쪽뇌는 나에게 꿈과 의욕을 가져다준다. 흥미가 생기고 세상이 재미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이고 근원임을 알게 된다. 마음이 더 넓어지고 편안해진다. 진취적이고 더 긍정적이 된다. 영적인 성장뿐 아니라 마음이 풍성하므로 물질적으로도 풍성하게 될 수밖에 없다.
3-5 불안에서 벗어나다
3-6 앞쪽형 인간의 남녀 사랑
3-7 앞쪽형 인간의 자녀 교육
3-8 앞쪽형인간의 직장생활
3-9 앞쪽형인간의 아름다운 노년 준비
3-10 뛰어나고 싶으면

맺은 말
인터뷰 조석진, 김덕수, 이봉주, 석창우, 환자 보호자, 준초이

 

 

 

--->이 책에서 느낀 점

'앞쪽형 인간이 모야?'

'신경과 전문의가 쓴 과학책이구나' 

'뻔한 과학책이라서 지루하겠네' 이 정도에 정보로 책을 읽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치매환자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을 관찰하던 저자께서 공통적인 사항을 발견하게 되면서 뇌세포는 훈련을 통해서 발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뇌손상으로 인해 사람이 생판 모르는 다른 사람처럼 변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사실 앞부분은 저자분께서 만난 환자분들이 어떤 증상을 보이고 그로 인해서 가족들이 어떤 고통을 받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중에 아직까지 중증 장애인이나 인지 능력에 문제가 발생하셨거나 치매이신 분들이 없어서인지 와닿는 부분이 적었고, 약간 지루한 느낌에 책읽기를 몇일 중단했던거 같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읽어나가다 중간 챕터부터는 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조목조목 잘 나와 있었습니다.

 

그 내용들을 요약해보면 인지능력을 키워줘야 하는 유아기 때부터 단어를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엄마가 수다쟁이처럼 책을 읽어주면서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을 적게 하여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엄마가 말하기보다는 아이가 생각한 것들을 표현해 낼 수 있게 독려하며 발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매일매일 끄적거리고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앞쪽형 인간의 사고방식을 장착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초. 중등부터는 나름에 시간관리를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것을 어찌 계획으로 밀고 나갈 수 있으면서 끈기 있고 결단력 있게 실행해, 그로 인해 내가 목표한 것을 어찌 이룰지를 예측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 또한 앞쪽형뇌를 가진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감정에 충실한 인간보다는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내 생각을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오늘도 끊임없이 읽고 쓰고 사색하기를 반복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 주신 작가님께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