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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자기계발

송희구

by 월용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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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1,2,3

 

 

---> 저자 소개_송희구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11년 차 과장이다. 삼겹살, 계란말이, 햄버거, 옥수수수염차를 좋아한다. 매일 아침 4시 30분 일어나 한 시간씩 글을 써서 온라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어 책을 출판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김 부장 이야기의 드라마 각본 작업을 하고 있다. 70세가 되도록 밤늦게까지 일하는 아버지를 보고 45세 이전에 '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29세부터 독서와 투자를 시작했다. 본인의 미래 모습일지도 모를 김 부장과 과거 모습인 정대리, 권 사원을 통해 삶의 존엄성, 직장의 의미, 경제적 안정, 내면의 목소리,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

 

 

 

---> 이 책에서 느낀 점

작년 겨울 즈음 부동산을 소재로 한 소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법한 우석님과 신사임당님께서 추천사를 써주었다는 것 또한 화제였기에 읽어볼까 생각하다가 '소설'이라는 한 단어에 꽂혀서 읽기를 접었던 도서였다.

무슨 내용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소설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바로 아웃시켰던 책..

그런데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지 부동산 관련 책이 그 어떤 책도 너무 더디게 읽히고, 어쩜 읽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쉬엄쉬엄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하던 차에 도서관 서가에 줄줄이 꽂혀있는 1,2,3권을 보고 바로 대여하여 단숨에 읽어 버린 책..

 

직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내 주변 사람들 이야기라서 그런가 공감대 무한 상승하면서 나는 누구와 닮아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권사원도 정대리도 김 부장도 송 과장도 그 어디에도 나는 속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정말 어정쩡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권사원에 연애 이야기는 아주 쪼금 닮아있었지만...)

 

3편에 주인공 송 과장이 송희구 작가님에 진짜 모습이었을지 살짝 궁금했고, 1편에 주인공 김 부장님은 정말 좋은 아내를 두었다는 생각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2편에 주인공인 권사원이 선택한 배움에 연장선은 나 또한 꿈꾸는 내용이라 닮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송 과장에 치열한 삶 속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 일지를 고민하고 내가 좀 더 간절하게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절로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에 나는 김 부장의 아내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의 5년 후는 송 과장의 삶과 닮고 싶기에 더욱 분발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우선 건강을 되찾기 위한 나름에 노력과 함께, 긍정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삶에 정답은 없지만,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은 확실하기에 오늘도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 보기 위해서 읽히지 않지만 읽어 내려가야 하는 책장에 페이지를 꾸역꾸역 넘겨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