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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나?/나

자죽염[내돈내산]

by 월용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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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lyong


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오늘도 저는 아침 식전부터 검색 검색 검색 중이네요.
암 때문에 시작된 퇴사와 수술 그리고 항암까지 기나긴 여정을 이어나가야 하는데, 무엇부터 바꿔야 할지 몰라서 매일매일 고민 중이거든요.

그러던 중 암 관련 책들에서 먹는 음식 중에서도 물과 소금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저도 이참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좋은 식재료들을 찾아 삼만리 해보려고 검색하고 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소금은 태안자염에서 나온 함초소금으로 좋을 거라 고민 없이 사용했었네요.
근데 죽염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으로 사용 가능한 약제였다고 하네요.
특히 자죽염은 만드는 방법도 그렇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정말 고민 고민하다가 그래도 음식 만들 때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거라서 이번 기회에 바꿔보기로 결심하고 바로 구매했네요.

검색을 통해서 자죽염에 대한 논문자료도 찾아보니 임상적으로 각종 염증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보조제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론 지어놓은 것을 보니 우리 선조들이 왜 이렇게 9번 구운 자죽염을 그렇게 좋은 것이라고 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정성이 정성이 그리도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거든요.
아무튼 만드는 방법과 사용하는 재료들이 정말 좋아서 꾸준히 사용해보려 하네요.

자죽염은 천일염을 왕대나무에 다져 넣고 황토로 구멍을 막은 다음 가마의 온도를 소나무 장작불로 850~900℃로 8~10시간 유지하여 대나무를 태운 다음, 거기서 나온 소금기둥을 분쇄하여 다시 대나무에 넣고 굽는 과정을 8회 반복한 후 마지막 1,500℃ 이상의 고열에서 수시간 용융하여 법제한 정통 죽염이라고 하네요.

천연 유황성분에 의한 계란 노른자 냄새가 나는 순하고 부드러운 물질로 다양한 효과가 예상되는 한약재 중의 하나로 일반 소금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갖는다고 하며, 오래전부터 민간적으로 각종 염증질환에 유용하게 사용돼 왔고, 세균성 질환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네요.

by wolyong


처음으로 구매해본 자죽염은 삼보죽염이고요.
가격이 정말 사악한데 250g에 63,000원...
소금가격 실화입니까?

사실 셀메드 제품 중에 미네랄 죽염 240g에 특징을 살펴보다가 '무형문화재 죽염 제조장이 만든 황토죽염'이라는 부분을 찾아 검색하니 삼보죽염이 아닐까 하는 추측에서 구매해봤어요.
시어머님 덕분에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도 있고, 보조식품에 그렇게 많은 돈을 써야 하는 것도 사실 썩 내키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네요.

우선은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게 먹어보자는 생각에서 아침부터 음용 중에 있고요.역시 초등학생 입맛이라 그런가 물과 함께 섭취해야 그나마 목 넘김이 쉽네요.구운 계란 냄새가 잘못하면 적은 양에 물에는 정말 구린네@@로 생각될 정도라서 이 비싼 소금을 조리하는 음식에 넣어서 먹어야 하는 건가 고심하고 있네요.

우선은 물과 함께 석 달 정도는 드링킹 해보고 이후에 제 몸에 수치 변화를 감지해보려고 해요.오늘 오전도 이렇게 끝나가네요~요새는 몸이 무척 피곤하고 혓바늘이 자주 돋아서 미칠 지경이네요.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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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차 항암하고 7일째 되는 날
온몸은 천근만근으로 관절통과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혓바닥과 목구멍은 따금거리고 열이 올라 차가운 얼음으로 식혀보는데 임시방편일뿐...

자죽염으로 가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목구멍 통증은 많이 좋아져서 부드러운 계란찜은 잘 먹고 있지만, 짜고 맵고 단음식은 먹기 힘든상황이라서, 자죽염으로 가글 열심히해도 안되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사용해보려 하네요.

그래도 매일 마신 소금물에 효과가 있는건지 설사나 발열은 아직까지 없는거 같아서 꾸준히 소금물 500ml 이상은 마셔보려구여.

힘들어서 오늘은 그만 적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