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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나?/나

1차 선항암_에피루비신+도세탁셀 1

by 월용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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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12월 17일부터 광주지역은 눈이 많이 내렸어요(글을 쓰고 있는 12월 23일 현재도 계속 눈은 내리고 있는 중)

주말 내내 19일 항암날짜에 운전을 하여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제게 조금은 걱정스럽게만 느껴졌어요.

1차 항암이라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요즘 마음이 미친년 널뛰기 수준이라서 모라 형언할 수가 없네요.

 

12월 16일 케모포트 삽입

12월 19일 4시경에 입원수속(2박 3일 항암입원)

입원하고 저녁식사는 정말 한 공기를 뚝딱 해치웠고, 새벽 12시경 스테로이드약 13개 복용하고 잠이 들었어요.

12월 20일 새벽 6시경에 스테로이드약 13개와 아침식사 후 신경통약인 가바펜틴캡슐 100mg 복용

 

그리고 10시경부터 첫 번째 항암제인 에피루비신 투약하는데

첫 번째 증상은 심장 두근거림이 심해서 심호흡을 10분간 했던 거 같아요.

두 번째 증상에서는 입에서 쓴맛이 느껴져서 혓바닥에 감각이 이상하고 목구멍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리콜라 사탕을 정말 생수와 함께 열심히 빨아먹었던 거 같아요(깜박하고 컵얼음 안 사 와서 사탕만 열심히 빨아먹었더니 혓바닥이 아팠다는ㅠㅠ)

세 번째 증상은 콧물, 재채기

네 번째 증상이 최고!!

온몸에 나있는 구멍이라는 구멍에서 열이 방출되는 화끈한 느낌을 받았어요(방귀조차도 엄청 뜨거웠다는... 목구멍이 뜨끈하고 콧구멍에서 열감이 느껴졌네요.. 그리고 첫 번째 소변은색이 정말 붉은 다홍색 수준이라 깜놀.. 그래서 생수 매우 많이 드링킹 하셨네요.)

항암제 맞는 1시간 동안 느낀 증상은 대체적으로 이러했어요.

 

에피루비신이 제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궁금하여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봤어요

 


 

에피루비신 약리작용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는 달리 세포 증식 과정이 조절되지 않아 끊임없이 증식하는 특징을 보인다. 정상 세포와 암세포 모두 일정한 세포 분열 및 증식 단계를 거치는데, 이때 DNA 합성과정이 필수적이다. DNA 회전효소

(topoisomerase) Ⅱ는 DNA 합성과정에서 DNA 이중나선구조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함을 하며,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은 이 DNA 회전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DNA가 합성되는 것을 막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가진다.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을 투여하면 정상 세포보다 활발하게 증식하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나타나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의 증식과정도 억제하게 된다. 항암 화학요법으로 나타나는 탈모, 구역감, 구토 등의 전신 부작용은 이러한 작용 때문이다.

 

에피루비신은 안트라시이클린계 약물 중 하나로,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제로 사용된다. DNA 회전효소의 작용을 저해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작용 외에도, DNA 풀기효소(helicase)를 방해하여 DNA의 복제를 막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에피루비신 효능·효과

유방암, 악성림프종, 연조직육종, 위암, 결장직장암, 폐암, 난소암, 간암, 표재성방광암(방광의 점막에 침범하고 근육층까지 침범하지 않은 방광암) 등의 치료와 요도를 토한 이상조직 또는 암을 절제하는 경요도절제술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사용된다. 파모루비신® 등의 제품이 있다.

 

에피루비신 용법

약물을 투여하는 경로에 따라 투여 방법 및 투여 용량이 달라지며, 각 투여방법에 다른 용법은 다음과 같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맥투여

· 다른 항암제와 병용하지 않고 에피루비신만 단독으로 투여하는 경우, 성인에 대한 권장용량은 체표면적 (㎡) 당 60~90 ㎎이다. 환자의 혈액, 골수 상태에 따라 3~5분에 걸쳐서 주사하며 21일 간격으로 반복 투여한다. 이전에 다른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노화 또는 종양의 골수 침범 등으로 인해 골수 기능이 감소한 환자에게는 체표면적(㎡) 당 60~75 ㎎으로 감소하여 투여할 것이 권장된다.

 

· 매 주기의 총투여량을 2~3일에 나누어 연속으로 투여할 수 있고, 다른 항암제와 투여할 경우 용량을 적절히 감량하는 등 조절한다.

 

간동맥 투여

간암환자의 경우 간동맥 내에 삽입된 관(카테터)을 통하여 간동맥 내에 투여할 수 있다. 1일 1회 체표면적 당 60㎎을 간동맥으로 투여하고 3~4주 휴약 한다. 이러한 주기를 3~4회 반복한다.

 

방광 내 투여

· 방광내 삽입된 관을 통하여 주입하며, 약물이 방광 내에 1시간 정도 머무르도록 한다. 방광암의 치료에는 매주 50㎎씩 8주간 투여한다. 화학물질에 의해 방광염이 나타날 경우 30㎎으로 감량하여 투여하는 것이 좋다. 경요도절제 후의 재발방지에는 매주 50㎎씩 4주간 투여한 후 12개월까지 매월 50㎎을 투여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 약물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희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약물 주입 12시간 전에는 환자가 어떤 액체도 마시지 않도록 하고 투여가 끝났을 때 환자가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주입하는 동안에는 약물이 방광점막에 충분히 닿도록 환자의 엉덩이를 가끔씩 회전시키도록 한다.

 

에피루비신 경고

에피루비신 및 같은 계열 약물(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로 치료한 유방암 환자에게서 이차성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나타났다. 치료가 어려운 이차성 백혈병은 DNA를 손상시키는 항암제를 병용하는 환자, 세포에 대한 독성을 일으키는 약물로 이전에 치료를 심하게 받은 환자, 안트라사이클린의 용량이 점차 증가되는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에피루비신 금기

심장기능 이상 및 심장질환 환자 또는 심장에 독성이 있는 약물(다른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 등)의 최대 용량으로 치료받았던 환자, 중증의 간기능 장애 환자, 전신 감염증 환자, 임부 및 수유부 또는 골수의 기능이 억제된 환자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에피루비신 주의사항

· 간장애 환자, 신장애 환자, 골수기능 억제환자에서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투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전에 심장독성을 가진 약물(다른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 등)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환자에서는 심장근육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 감염증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감염이 악화될 수 있으며 수두환자에게서는 치명적인 전신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고령의 환자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 에피루비신은 진단 및 처치시설이 갖추어진 기관에서 항암치료의 경험이 있는 의사의 감독 하에 투여해야 한다.

 

· 에피루비신은 매우 유독하므로, 약물을 취급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의 가루나 증기를 흡입하거나 피부 또는 눈과 같은 점막에 닿았을 때, 눈은 즉시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 안과 진료를 받고, 피부는 15분 이상 충분한 물로 씻어야 한다.

 

· 골수기능 억제나 심장근육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 간과 신장기능 검사, 심장기능 검사 등 적절한 임상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용량을 줄이거나 투약을 쉬는 등의 조치를 하며, 장기적으로 투여할 경우 강하고 지속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에피루비신을 체표면적당 총 900㎎ 이상의 용량으로 투여할 경우 부작용으로 울혈서 심부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전에 다른 심장독성약물 등으로 치료를 받았던 경우나 심장 부위에 방사선 요법을 받은 환자들에서는 그 이하의 용량에서도 울혈성 심부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중히 심장기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백혈구와 호중구의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에피루비신 투여 후 10~14일 후에 백혈구 및 호중구의 수가 최저로 감소하고 투여 21일 후에 정상수치로 되돌아온다.

 

· 감염성 및 출혈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에피루비신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소변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에피루비신 부작용

에피루비신 투여 시 발생 가능한 주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그 외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 심혈관계:심장기능부전, 좌심실 박출량 감소, 부정맥, 심장근육병증, 심근염 등

· 피부계: 탈모, 피부발진, 색소침착 등

· 위장관계 : 구역(메스꺼움), 구토, 점막염, 설사, 탈수, 식욕부진, 복통 식도염 등

· 혈액계 : 백혈구 감소증, 호중구 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림프성 백혈병 등

· 간장계 : 복수, 간비대증, 간효소 수치 증가 등

· 호흡기게 : 호흡곤란, 폐부종 등

· 정신신경계 : 저림, 두통, 치아통증, 이명, 불면, 의식장애, 지각이상 등

· 비뇨기계 : 소변 횟수 증가. 혈뇨, 방광 내 주입요법으로 인한 방광자극 증상(배뇨 시 통증 발생, 단백뇨 소변으로 배출되는 적혈구·백혈구 증가) 등 

· 기타 : 치료시작 후 5~10일에 나타나는 구강점막을 포함하여 점막염, 발열, 안면부종, 혈압저하, 졸음, 결막염, 조기 폐경, 무정자증 등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도세탁설에 대해서는 내일 포스팅해야겠어요.

어깨와 골반통증으로 누워있어야 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통증이 심하기는 한데 그래도 참는 거 달인 수준이라서 그런가 진통제를 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패스 중

내일 다시 글 올리도록 할게요.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