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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나?/나

9월 산행_46~진행중

by 월용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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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생활을 하지 않는 나에겐 유일하게 기도하며 애원하고 울어 볼 수 있는 공간이 산으로 향하는 길인 거 같다.
혼자 걷는 길 위에서 감사하다고, 제발 도와달라고 매번 신께 기도하고 기도했던 거 같다.

눈물을 펑펑 쏟으며 기도를 하지만 신에게 닿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이 행동을 멈출수가 없다.

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위안과 위로에 시간이기에, 오늘도 이겨낼 수 있다고 잘하고 있다고 다짐하고 빌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아빠 감사해요..
그리고 고마워~ 수정

그렇게 나는 걷고 또 걸어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