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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마케팅전략&창업&취업

마케터의 일

by 월용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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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마케터의 일




---> 저자 및 도서 소개_장인성

우아한형제들 CHIEFBRANDOFFICER
INSTAGRAM.COM/EARTHWIDE
처음부터 마케터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공대에 갔으나 수학이 싫었고 광고인을 꿈꾸었지만, 광고회사엔 가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브랜드 네이밍을 하게 됐고, 그러다 브랜드 기획 컨설팅을 하게 됐습니다.
일하면서 알게 된 인연으로 네이버에 합류해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고, 2013년에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신나게 일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배달의 민족 신춘문예, 배민문방구, 배민팬클럽 배짱이 등의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쉬는 것보다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롭고 낯선 것을 좋아합니다.
달리기와 맥주를 좋아합니다.
그림_김규림
목요일마다 글을 쓰고, 자주 그림을 그립니다.
독립출판물 《도쿄 규림 일기》를 냈습니다.
블로그KYURIM.NET를 운영합니다.




---> 내용 및 줄거리

마케터의 일
1
. 마케터의 기본기
일 잘하는 사람

Page19_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에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서비스를 바라보고, 소비자가 모르는 그들의 불편까지 느끼고, 소비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알고 들려주는 것,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 우리 일의 본질입니다.
경력보다 경험을 말한다

Page24_우선 책부터 시작해보죠. 애플, 샤오미, 아마존, 소프트뱅크, 츠타야, 무인양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책을 통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선 100권 읽는 걸 목표로 삼아보세요.

테드에도 마케팅 토크가 있습니다. 브랜드 잡지,<매거진 B>가 매달 나오고요. 팟캐스트 버전인 <비캐스트>는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마케팅 세미나를 찾아 들을 수도 있고요.
경험 자산에 투자하기

Page26_경험할 때, 대상을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상을 관찰하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데까지 가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라 해도 그냥 돈 내고 있으면 내가 뭘 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소비하면서 동시에 관찰자로, 자아를 30%쯤 떼어서 유체 이탈한 기분으로 나를 관찰합니다. 제삼자 입장에서 관찰하고 기록해두는 거예요. 내가 무엇에 시선을 돌렸는지, 그냥 지나치는 광고와 한 번 더 보게 되는 광고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참 들여다보고는 왜 안 샀는지, 귀찮아서 매번 미루다가 결국 넘어가는 계기는 무엇인지, 콜라보 한정판 상품을 비싼 줄 알면서도 산 이유가 뭔지, 오늘은 어떤 일에 분노했는지, 어떤 포스팅을 공유했는지, 그 이유는 뭐였는지.
사랑, 해보셨나요
page36_대단한 일을 찾아야만 몰입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작고 사소한 것, 그런데 어쩐지 마음이 쓰이고 좋아하는 것들로 시작해보세요. 저절로 될 때까지 두지 말고, 일부러 좀 더 가본다는 느낌으로, 마음을 기울여서, 그 마음이 조금 쏟아지게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시작합니다. 사소한 것에 일부러 좀 더 마음을 쏟아보세요. 나중에 그게 시작이었다고 추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성장가속도> 0

Page38_지금 그 사람이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성장하는지입니다.

신입사원 채용할 때에도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보다는 태도가 얼마나 좋은지를 보잖아요. 배우고 성장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말이죠.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잘 배우는 것 같아요. 물론 부족하다고 느끼기만 하면 안 되고, 그 부족함을 메우고 싶어 해야겠죠.

Page39_결국 성장은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관찰하고, 생각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고, 해보고, 배워나가고, 실패하고, 바꾸는 사람이 성장하죠.

호기심이 많은 사람, 흡수력이 좋은 사람, 나아지려는 욕구가 있는 사람, 생각하고 관찰하기 좋아하는 사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람과 함께 성큼성큼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배운다. 일상 관찰력
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한다
팔지 말자, 사게 하자

Page50_파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내 상품에 집중하게 되지만, 사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소비자의 상황에 집중하게 됩니다.

Page51_사게 하는 사람의 생각: 반찬을 누가 사지? 그 사람들 어디 있어? 왜 사지? 더 사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안 사는 사람들은 왜 안 사지? 그 문제를 해결해주면 살까?
마케터의 말

Page57_’원래 그렇다지금까지는 그래왔다

당연하다다른 대안은 생각해보지 못했다로 바꿔 쓰는 게 좋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나 스스로 좋은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2. 마케터의 기획력
누구에게 팔까

Page69_잘 안 풀릴 때 저는 고객에서부터 출발해봅니다. 누가 좋아할지, 누가 살지.

팔아야 할 상품의 핵심역량을 파악하고, 가장 열광할 한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에게 팔 수 없다면 많은 사람에게도 팔 수 없습니다.

Page73_’평균으로 보통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달라요. 평균은 낼 수 있지만, 보통이란 건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각각 다른 개인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비로소 소비자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사람입니다. 아무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숫자 뒤에 진짜 사람이 있습니다.

Page74_좁게 시작하자는 건 적게 팔자는 게 아닙니다. 힘 있게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정하자는 것입니다.

시작점을 좁게 잡아야 넓어집니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팔아보자

Page75_잘 모르겠으면 일단 한 번 팔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가 사는지 보는 거예요. 관찰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상품을 사고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아야 합니다.
좋은 방법은 ‘왜’에 충실하다
이중인격자가 되자
소비자의 입장에 서보는 방법

Page88_우리가 영혼을 담아 한 줄 한 줄 쓴 카피는 앞의 이야기에 나왔던 싸구려 스피커를 통해 사람들에게 읽힙니다. 소비자는 우리와 이해관계가 다르고, 사전지식이 다르고, 메시지를 접하는 상황이 다릅니다.

Page89_’우리가 아는 것 중에 소비자는 모르는 게 뭐지?’ 상대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아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이성 반 감성 반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사건을 만든다
상상하자
상상하지 말자
보고서보다 이야기

Page118_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대뜸 결론부터 봐도 즉시 이해되고 마음이 움직여야 합니다. 인용글과 분석자료를 한참 보고 나서야 이해된다면 그 캠페인은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용이 좋으면 문서로도 설득력 있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설득력 있고 멋진 문서가 늘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멋진 보고서 만들기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설득력 있게 앞뒤가 잘 짜인 문서를 만들고 나면 기획을 잘했다고 자신도 착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길게 씁니다라고 파스칼이 말했다죠.

생각을 제대로 정리했다면 짧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딱 한 마디만 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할까?’, ‘딱 한 문장만 말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할까?’, ‘1분이 주어진다면 뭐라고 할까의 순서대로 준비해보면 좋습니다.
되는 방법을 찾는다, 안 되는 이유 말고

Page121_그런데 우리는 왜 안 되는 이유부터 말하게 되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이유는 본능입니다. 익숙한 게 안전하고 처음 보는 건 위험하다고 느끼고 두려워하는 거죠. 안전을 먼저 찾아요그러니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반응인지도 모릅니다.

인류라는 종을 유지하기 위해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건지도 몰라요. 아무도 안 가본 길을 우리가 간다고 하면 두려운 거죠.

Page122_두 번째는 경험입니다. 회사에서 겪은 일들을 통해 교육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말했다가 업계를 모르시네’, ‘현실을 모르시네’ 하며 철부지 취급받은 적, 여러분도 있죠?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다고요? 많죠. 많습니다. 게다가 안 되는 이유를 말하는 건 경험적으로 좀 있어 보입니다. ‘거기까진 생각 못 하신 것 같은데하는 모양이 되니까 더 아는 사람, 고민 많이 한 사람처럼 보이고, 똑똑해 보이고, 멋져 보이기도 할 거예요. 부끄럽지만 저도 예전에는 안 되는 이유를 먼저 말하는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똑똑하고 멋진 것 맞나요? 사실은 두렵고, 안 하고 싶은 것 아닐까요?

책임지기 싫고, 일을 실현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 아닐까요?

Page123_실현시키고 싶은 일이 있으면 되는 방법을 찾고, 방법이 보이지 않으면 새로 만들어서라도 되게 합니다. 재미있는데이거 해보고 싶다. 되도록 해보자하고 덤비면 되는 방법이 정말 나오기도 한다는 거죠.

되는 방법부터 찾고, 안 될 이유들은 고치고 개선하면 됩니다.

Page124_성공의 경험을 쌓아갑시다. 되는 경험을 심어줍시다. 경험에는 관성이 있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자꾸 안 된다고 하니까 제안하는 사람도 스스로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는 게 아닐까요?

책임지라고 하니까 다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는 게 아닐까요? 안 된다고 말하는 게 똑똑해 보이고 멋있어 보이면 안 됩니다. 되는 방법부터 찾고, 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경험, 그 경험의 힘으로 본능적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쓸데 있는 ‘쓸고퀄’ 


3. 마케터의 실행력
작게 짧게 빠르게
‘정해진 일’과 ‘정한 일’
어제 정한 것은 오늘 바꾸자,

Page145_계획은 세운 순간 과거가 됩니다.

실행은 지금의 일이고, 결과는 미래의 일이죠. 과거에 세운 계획이 미래의 결과를 좌우하게 가만 놔둘 수는 없습니다. 미래의 결과를 위해서는 과거의 계획을 바꿔야죠. 어떻게 과거를 바꾸느냐고요?

현재의 실행을 바꾸면 됩니다. 그래서 실행에는 늘 변화가 따릅니다.
내일은 더 많이 바뀔 테니까
마케터가 마케팅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면 결과물은 산으로 간다
피드백 소화하기

Page152_잘 듣는 것이 시작입니다.

어떤 마케터는 그냥 듣고, 어떤 마케터는 잠깐만요하고 노트와 펜을 가져와서 적고, 어떤 마케터는 녹음을 합니다. 그 자리에서 이해하고 생각을 깨면 되는 피드백도 있지만, 하나하나 목록으로 만들어 체크해야 할 피드백도 있습니다.

듣고 나서, 가장 쉬운 방법은 시킨 대로 바꾸는 겁니다.

Page153_마케터는너는 어떻게 생각해?’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생각을 가지고서 이야기하고, 설득할 수 없다면 철저히 설득당해 보세요.
경험과 입장이 같으면 설득은 저절로 된다
설득할 땐 확신 없이
‘맞다/틀리다’보다는 ‘좋다/나쁘다’라고 말하자
어떤 매력은 능력이다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
문서의 기술

Page170_글은 무조건 쉬운 게 좋습니다. 쉬운 걸 쉽게 쓰거나 어려운 걸 어렵게 쓰는 것, 이건 당연하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쉬운 내용을 어렵게 쓰는 사람도 있어요. 있어 보이고 싶어서 어렵게 씁니다.

짧게 쓸 말을 괜히 길게 늘여 쓰고, 의미가 모호한 지시어나 읽는 사람이 알 수 없는 약자나 전문용어를 씁니다. 뭔가 숨기고 싶거나 자신 없을 때 대체로 길게 씁니다. 길게 늘여 쓴 문장 뒤에 숨지 마세요.

잘 쓴 글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합니다.
억울함에 대하여
갑과 을, 각자의 역할

4. 마케터의 리더십
팀원에게 지는 리더

Page187_팀원에게 지는 리더는 지시 대신 설명을, 명령 대신 부탁을 합니다. 팀원에게 지는 리더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충분히 듣고 판단합니다. 리더가 지면 팀이 이깁니다.
잘하는 일을 더 잘하게
부지런은 좋고 바쁨은 나쁘다
게으른 조직장이 되고 싶다
일이 재미있다고?
피드백 하는 기술
어떤 사람을 뽑나요?
잘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거나,
함께 일하는 동료를 좋아하거나
마케터 _______의 일
고맙습니다




---> 이 책에서  느낀 점

: 저는 마케팅이 어떤 일인지 잘 모릅니다. 그런 업무를 하고 있지도 않고 궁금해 한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 아닌 다른 곳에서 단돈 만 원이라는 돈을 벌어들일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팔아야 할 텐데 파는 방법을 생각하는 전문직이라면 마케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도서관을 찾게 되었고 그중 제일 작고 쉬워 보이는 마케팅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책 마케터의 일입니다.

마케터들은 어떤 생각으로 제품을 대하고 소비자를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을 분석하고 관찰하는 사람들.... 그들이 마케터였던 거죠..

정직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작가에 의도가 잘 녹아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를 최우선시 해야만 소비자가 외면하지 않는 제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이라는 것이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정말 사소하지만 내가 생활하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에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건 투자자의 길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