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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재테크&투자

김유라

by 월용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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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lyong


책 :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저자 및 도서 소개_김유라_

저자 김유라는 서른네 살, 아들 셋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이자 외벌이 남편을 둔 전업주부다. 은행원이었지만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뒀다.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멋모르고 시작한 펀드 투자로 큰돈을 잃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살던 전셋집마저 값이 크게 오르면서 아이 셋을 데리고 쫓기듯 이사를 다녀야 했다. 그러다 문득 전세가가 미친 듯이 오르는 이유가 궁금해졌고, 자신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경제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독학으로 경제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0년 약 3천만 원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후, 6년 간 꾸준히 투자를 하면서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얻으며 아파트 15채를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복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짠돌이 카페에 글을 쓰고, ‘선한 부자 프로젝트’라는 블로그를 운용하면서 주부들 사이에 부동산 투자 멘토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살림과 육아에 스물네 시간을 올인하던 생활 패턴을 바꾸고,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 끊임없이 공부하며 투자했던 저자의 생생한 재테크 성공기가 담겨 있다. 많은 정보를 어떻게 선별하고, 적은 돈으로 어디에 투자하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등 부동산 투자 초보자라면 반드시 눈여겨보아야 할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2013년에 짠돌이 카페에서 개최한 ‘슈퍼짠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의 투자 노하우와 절약 비결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침마당] [PD 수첩] [쿨까당] 등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현재 부동산 전문 강사와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에는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공저)이 있다. 



--->내용 및 줄거리

프롤로그 내 인생을 바꾼 부동산 공부

08

특히 부동산은 공부하지 않으면 고수들에게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다. 투자로 돈을 벌고 싶은데 경험도 없고 돈도 없다면 길은 딱 한, 바로 공부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은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는 진리다. 급한 마음은 판단을 흐리게 해서 잘못된 투자로 이끌게 마련이다.

09

몇 년 공부에만 집중한 뒤 투자를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
CHAPTER 1
아이 셋 주부에서 월세 받는 여자로
전세가가 미쳤다
그래서 난 공부에 미치기로 했다 

27

경제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하면 분명히 인생이 달라진다. 오늘보다 내일 이해할 수 있는 용어가 훨씬 더 많아지고, 1년 전에 어렵다고 덮어두었던 경제서를 오늘은 쉽게 읽을 수 있다. 그것은 내가 장담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리고 인생이 바뀐다. 이것도 장담한다. 내가 그랬으니까.
엄마의 투자 공부법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라
금을 캐는 마음으로 정보를 캐라 

045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거나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아는 데에는 10년 전 책이든 5년 전 책이든 모두 도움이 된다. 
사람들의 심리를 공부하라 

53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내가 무엇인가를 받으면 나도 반드시 무언가를 주게 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면 미안해지게 마련이다. 그 미안한 감정을 이용하는 것이 마케팅의 포인트다. 그래서 세입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54

한 가지 더, 세입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음을 표시하는 것이 좋다. 나는 "번거로우시겠지만", "죄송하지만
", "바쁘시겠지만", "힘드시겠지만" 같은 말들을 늘 첫머리에 붙인다.

56

부동산 투자는 심리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다. 경기가 아무리 좋아도 대다수 사람의 심리가 꺾여 있으면 사려는 사람이 없고, 반대로 오른다는 심리가 있으면 팔려는 사람은 적고 사려는 사람이 많아진다. 


CHAPTER 2 부동산 투자는 최고의 부업이다 

절약, 리스크 없는 유일한 투자 

64

나는 절약이야말로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절약은 돈을 버는 방법 가운데 리스크가 없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절약에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
싼 집에 살면서 돈을 모아라
아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를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83

우선 절약을 하세요. 종잣돈을 모으세요. 그동안은 열심히 공부하세요. 믿을 만한 모습을 최소 1~2년간 보여주세요. 투자에 대한 나의 열정에 남편이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어야 한다.

86

남편은 가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반려자이자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지이며 든든한 지원자다. 남편을 '남의 편'으로 밀어내지 말고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자가 살기 좋은 집이 좋은 집이다 

93

나는 현장에 가면 물건만 보는 게 아니라 사람들까지 유심히 본다. 아이 엄마들은 우리 아파트 단지에 착하고 똘똘한 아이들과 마음씨 좋은 아줌마들과 점잖은 노인들이 많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CHAPTER 3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아파트, 오르는 데만 오른다 

99

30대는 학군도 학군이지만 아무래도 직장 접근성이 좋은 곳,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선호한다. 실제로 이런 곳은 전세가가 높고 가격이 꾸준히 오른다. 
영원한 희소가치, 20평대 아파트
살 때부터 팔 때를 생각하라 

112

잘 팔릴 아파트는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우선 그동안의 거래량을 보면 된다. 특히 불황기에도 꾸준히 매매가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투자하기 전에 해당 아파트의 매매 역사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13

잘 팔릴 집을 아는 또 하나의 방법은 전세 현황을 보는 것이다. 내놓은 전세 물량이 적다는 것은 이사 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있다는 뜻이다.
주목하라, 나 홀로 아파트

123

대규모 산업단지의 증설이나 착공이 확실시 될 때 1~2년 먼저 들어가서 투자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임대소득과 매매차익, 둘 다 잡아라
저평가된 곳을 찾아라 


CHAPTER 4 아파트, 언제 사고 언제 팔까
18
목표 수익률을 정하라
19
대출의 마법을 일으켜라
20
개발 호재보다 수요와 공급이 중요하다
21
전세 투자는 2, 월세 투자는 4 

171

부동산끼리 사이가 안 좋아 옆집인데도 인사조차 안 하고 지내는 곳도 있고, 두 패로 나뉘어 절반만 공유하는 지역도 허다하다. 공유한다는 뻔한 이야기에 속지 말고 중개업소는 여러 군데를 방문해보자.
부동산 투자는 시간에 투자하는 것 


CHAPTER 5
콩나물값 깎지 말고 아파트값을 깎아라
나의 정보를 발설하지 마라

183

내가 투자 성향이 어떻다는 것을 알려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상대보다 내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게임에서 유리하다.

입은 닫고 귀는 열어라 

188

질문하고 경청하고, 또 질문하고 경청하라. 중개업자는 신이 나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깜짝 놀랄 만한 정보까지 알려줄 것이다.
관계의 기본, 기브 앤 테이크 

193

투자자의 목표는 참으로 간단하다. 적은 금액으로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중개업자다. 그러므로 투자자와 중개업자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26
가격 조정에 유리한 상황들

201

돈이 돈을 버는 것이기에 아파트 투자 초기에는 이익이 별로 남지 않는다. 투자 초기일수록 싸게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205

가격 조정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해서 터무니없는 금액을 깎으려 들어 매도자의 마음을 상하게 해선 안 된다.
세입자가 편해야 집주인이 편하다 


CHAPTER 6
간단하게 수익률 높이는 셀프 리모델링
싸게, 예쁘게, 자신 있게!
내 아파트 경쟁력 높이기
디테일이 분위기를 좌우한다
기다리는 마음, 만남의 기쁨 


CHAPTER 7
복부인이 경험한 소액투자 실전 사례
2,000만 원으로 산 23평 대전 진달래아파트(2010)
700
만 원으로 산 충남 아산 설화 초원아파트(2012

251

나는 외곽 지역의 아파트에 투자할 때는 평단가를 유심히 본다. 
2
채로 700% 수익률을 낸 경북 칠곡 아파트 투자(2012)
3,000
만 원으로 산 포항 대유타운아파트(2012

265

검색을 하다가 신기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바로 국토교통부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라는 사이트다

토지의 번지수를 넣어 토지 이용계획을 열람하는 용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고시도면' 메뉴로 들어가면 관심 있는 지역에 도로가 어떻게 나고 아파트가 어느 곳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도면을 볼 수 있다. 개발계획이 승인되지는 단계에서 고시가 되는데,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계획은 물론 공원·학교·도로계획이 변경되는 사항까지 모두 올라온다. 개발이 활발한 지역일수록 자료가 많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고시가 이루어진다.

1,000만 원으로 산 세종 성호늘푸른아파트(2013)
3
채로 1 5,000만 원의 차익을 남긴 산본 아파트 투자(2013)
에필로그| 선한 부자의 꿈을 위하여
부록 1| 주목! 2017년 복부인의 아파트 투자 꿀팁
부록 2| 부동산 수익률 분석표



---> 이 책에서 느낀 점

: 투자자로서 아이 엄마라는 핸디캡을 어떻게 하면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책 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가능한 일이 부동산 투자인데그저 10년이라는 시간을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보낸 저 스스로가 부끄럽게만 느껴졌습니다.

나에겐 저렇게 절실한 신혼이 존재하지 않은 이유가 무얼까를 생각해봅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 했지만 작은 집이라도 서울에 장만할 수 있었고 무조건 결혼하고 맞벌이보다는 아이 잘 키우는 게 큰 보람이고 의무라는 어른들의 말씀만 믿고 똥멍청이처럼 행동하며 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참 한심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 가족에 대한 미래계획 없이 보낸 딱 10년에 시간이 정말 아깝게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제 나이를 듣고 늦었다고 말할 것이고 늦은게 맞는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지금이라도 깨달았고 앞으로 몇십 년은 더 살지도 모를 시간들을 예전처럼 보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고 노력할 수 있고 다른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기에 그 어떤 투자 책보다도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엄마주부라는 이름 때문에 저자와 저 자신에게 투영되는 모습이 너무 달라 많은 것이 비참했지만, ‘부동산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저자에 말처럼 그 시간을 견디는 동안 충분히 공부하고 고민해서 투자자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저자에게 짧은 메일이라도 보내야겠습니다. ‘책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