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로켓 배송으로 받아서 아침부터 복용하기 시작한 프리미엄 로사
생각보다 향만 있을 뿐 아무 맛도 없는 자줏빛 액체네요.
방부제가 없는 상품이라서 그런가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2주 만에 먹어 치우라고 되어있어요.
한 병에 500ml 2주 만에 못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계산해보니 가능할 거 같네요.(비싸서 그렇지)
하루에 20ml씩 하루 세 번 원액으로 복용해도 되고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물 200ml에 아로니아 원액을 숟가락으로 두 스푼 넣어 잘 저어서 꼭두새벽부터 마셨고요.
출근하는 남편에게도 먹여보니 맛있다고 하면서 잘도 드시네요.
아로니아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1) 폴란드가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묘목을 수입해서 충북 단양군에서 생산하고 있고, 해충이나 조류로 인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재배 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수분 조절만 잘해주면 가정에서 화분에 키울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느 세월에 키워서 따먹을 수 있을지...(나는 사 먹는 걸로)
2)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토시아닌 중 시아니딘이 많은 대신 안토시아닌 성분은 거의 없다고 하지만 안토시아닌 총량으로 아로니아를 따를 만한 식품은 거의 없다고 해요.
3) 아로니아에 들어있는 비타민 P(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방사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손상에 대한 인간의 방어 메커니즘을 비타민과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이 도와주게 되어 면역계의 기능을 유지시켜 준다고 해요.
4) 부작용은 복통, 소화장애, 구토, 식욕저하 등 (아로니아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성 궤양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함) 섭취용량을 제대로 알고 드셔야겠어요.
5)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약초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사례 보고가 있었다고 하네요.(자료 검색해야겠네요)
cisplatin(시스플라틴, 항암제), etoposide(에토포시드) 및 trabectedin(트라벡테딘)은 초크베리 주스(아로니아 주스)와 상호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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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2주간 복용 후)
우선 하루 한 숟가락 반씩 아침, 저녁으로 2번 남편과 함께 복용하니 2주 만에 한 병을 클리어 할 수 있었어요.
먹으면서 힘든 건 없었지만, 병 입구 부분의 문제인 건지 숟가락을 잘못 사용하는 건지 매번 따를 때마다 몇 방울씩 흘리더라고요..
개봉하면 바로 냉장 보관해야 돼서 병을 바꿔보려고 해요..
매일 루틴처럼 챙겨 먹는 게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어요.
몸이나 피부에 변화는 그다지 모르겠고, 어느 정도 장복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복용하면서 중간중간 체크해서 글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