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용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된지 반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진다고 하더니만 제 주위에서도 안 좋은 소식이 가득합니다.
몇 달 전 감봉으로 퇴직을 피할 수 있었던 친구가 드디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며 사직서를 낸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일하는 시간은 더 많아졌지만 월급이 더 많은 회사로 옮기는 거라서 걱정스럽진 않습니다)
하지만 7년 넘게 다닌 회사를 급여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 그만둔다고 하던 친구에 말이 귓가를 자꾸만 맴도네요..
갑작스럽게 사직서를 내야 한다는 친구를 위해서 사직서를 만들었네요..
저도 언젠가는 이 양식을 사용하게 되겠지요 ㅠㅠ
경제적 자유를 얻어 그만두게 되는 날 이 사직서를 제출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만큼 자유를 얻은 게 아니니 자중하고 더욱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암튼 마음이 무거운 하루가 되었네요..
부디 여러분들께서도 이 사직서가 더 좋은 곳으로 가는 티켓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럼..잘 사용해주시고, 이만
----------------------------------------------------------------------------------------------------------------------------
200822_사직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기에 대한 내용을 찾다 보니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하므로 인수인계를 못 해주었다는 핑계로 더 다니는 것을 강요하거나 퇴사 처리를 안 해준다고 협박하여 다른 곳으로 이직을 방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다니기 싫은 회사의 경우는 무단결근 3일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퇴사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대신 내 이미지는 안 좋아진다는 사실)
1년 미만으로 근무하시고 퇴사하는 경우엔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명시한 날짜까지만 다녀도 무방하다고 고용노동부 측에서 말씀해주십니다.(대신 근로계약서상에 사직 시에 명시한 내용이 있다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하네요. ㅠㅠ)
사실 통상적으로 사측에서 퇴직을 통보받을 때는 한 달이지만 직원이 회사 측에 사직서로 그만 다니겠다는 통보를 하고 사직서에 명시한 날짜까지 다니는게 맞는말이지만 대부분은 한 달 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 더 퇴직금과 급여, 연차수당에 지급기한은 퇴직후 14일 이내에 받으시면 되고 연말정산도 해달라고 하셔서 세금 낸 것도 다 받으셔야 합니다.(피같은 내돈이니까)
안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